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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남(韓男)일녀(日女)수다①- 논란의 야스쿠니 신사
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설명할 때, 진부하지만 '가깝고도 먼 나라' 이상의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. 서로 공감할 부분도, 갈등할 부분도 많다는 뜻이겠지요. 지난해 9월부터 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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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직격 인터뷰] ‘청년 보수 아이콘’ 떠오른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
전당대회에서 손학규·하태경 이어 3위로 당 지도부 입성…“한국당, 국회의원 253명의 인적 쇄신 이룰 여력 없어”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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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, 난민 구조선 입항 거부 … 해외서도 대응 단호해져
오르반 헝가리 총리 지난 20일(현지시간) 헝가리 의회는 친(親)이민 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(NGO)에 대한 세금을 25% 할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. 지난 6월 불법 난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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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지원, ‘노영민 대사 논란’에 “주재국 입장서 바라볼 수 있어” 두둔
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중국 내 한국기업 피해와 관련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(THAAD) 배치에 따른 보복 때문만은 아니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노영민 신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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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아베, 고이케, 마에하라…日정치 쥐락펴락하는 보수, 개헌파
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보다 극우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. [사진 지지통신] 일본 정치의 우경화는 더욱 가속될 것인가. 다음달 22일 중의원선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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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아나키스트
박정호 논설위원 지난해 7월 중국 룽징(龍井) 명동촌을 찾은 적이 있다. 시인 윤동주, 영화감독 나운규의 고향이다. 명동촌에서 뜻밖의 안내판을 봤다. ‘송몽규 고거(故居)’.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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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J노믹스, 아베노믹스 뛰어넘어라
김동호논설위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년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. 일주일 전 취재차 참석했던 도쿄 데이코쿠 호텔 국제포럼에서 지켜본 그는 당차고 자신감이 넘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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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고기 수출 1위 인도 입지 흔들…"신성한 소 죽인다" 힌두교도 공격 잇따라
“인도에서도 소고기를 먹는다. 스테이크 맛이 일품이다.” 지난해 6월 JTBC 예능 프로그램 '비정상회담'에 출연했던 인도 대표 럭키(본명 굽타 아비쉑)가 한 말이다. 인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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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승민 “대선 후보 가운데 제가 유일한 경제전문가”
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“차기 대선에서 여러 대선 후보가 있지만 제가 유일한 경제전문가 후보”라고 주장했다.유 의원은 대선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25일 대구 동구을 당협사무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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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럼프 취임] 스트롱맨 전성시대 열린다
‘스트롱맨(strongman)’ 시대가 시작됐다. 세계인의 우려 속에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대통령이 20일(현지시간,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) 취임한다. 옛 영광을 되찾으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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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만난 아베처럼 “스트롱맨과 1대 1 외교를”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,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보다 힘을 과시하는 스트롱맨 리더십의 대표들이다. 이들이 국가 정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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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경협 무드로 외교 돌파구 연 한·러 정상회담
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, 북핵 위협 해소를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합의했다. 특히 푸틴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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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침략 수차례 유감 표명…아베 우경화엔 우려 발언
아키히토(明仁) 일왕이 8일 생전 퇴위 의사를 표명하면서 한·일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. 그는 스스로 “백제의 자손”이라고 말하는 등 한국에 친근감을 표시해왔다. 일제의 한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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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자유주의로 불평등 심화, 반발 커지자 잇따라 좌향 좌
취임 후 첫 해외 방문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0일(현지시간)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[AP=뉴시스] 1997년 5월 영국 총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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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개헌 열쇠 쥐게 된 아베의 폭주를 우려한다
일본이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보통국가로 바꿔놓으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망이 한층 현실에 다가서게 됐다.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을 비롯한 개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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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로2016으로 본 축구와 정치] 레알 공격수 벤제마, 프랑스 대표 탈락…그라운드 인종차별 논란
국제축구연맹(FIFA) 가입국은 211개로 유엔 가입국(193개)보다 많다.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(CNRS)는 “축구는 국제관계의 훌륭한 바로미터”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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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극우의 내면엔 증오와 반지성주의가 숨쉰다
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르몽드 코리아310쪽, 1만6800원반지성주의를 말하다우치다 다쓰루 엮음김경원 옮김, 이마276쪽, 1만4800원세계 곳곳에서 극우 성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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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리아 난민 캠프를 가다①]모든 문제의 원인은 시리아였다
중앙일보와 국제 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지난해 국제적 이슈가 된 '난민문제' 해결을 위해 전세계 주요 분쟁·재난 지역 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를 준비했습니다. 전세계에서 가장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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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-한·중·일 정상회의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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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1998년 오부치 첫 제의 주룽지가 퇴짜 … 이듬해 DJ “차 한잔 합시다” 성사시켜
1999년 11월 27~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때 국제회의장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,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, 주룽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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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성과만큼 과제도 떠안은 한·미 정상회담
지난 16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 문제에 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. 북한 문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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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많은 성과 거뒀지만 아쉬움도 남는 한미정상회담
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6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. 북한 문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양국이 공유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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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민주주의 도와야 역사수정주의 막을 수 있다
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“일본 안보 법안의 긍정적 효과는 극대화하되 부정적 측면은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”며 냉정한 현실 판단에 입각한 실용주의적 접근을 주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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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인터뷰 21회 풀영상] 신각수 "일본 안보 법안 통과, 긍정적 측면도"
지난 19일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참의원 본회의에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한 후 거센 역풍이 일고 있다. 일본 전국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.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